to cats 고양이에게 by 권윤주 저
to cats 고양이에게 by 권윤주 저

to cats 고양이에게

by 권윤주 저
(*)(*)(*)(*)(*)(155)
15Reviews0Quotations0Notes
Description
스노우캣의 실제 고양이를 다룬 포토카툰
혼자 놀기의 대가 스노우캣이 아끼는 고양이 나옹의 이야기가 한 권의 ‘포토카툰’집으로 묶여 나왔다. 귀찮은 것을 싫어하고, 혼자 놀기를 좋아하지만 스노우캣의 이야기에는 언제나 타인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숨어 있다. 바로 그가 아끼는 고양이 나옹이 가르쳐준 삶의 지혜 때문이다.
무려 4년 동안 고양이를 키우면서 스노우캣은 나옹의 위풍당당하고 의젓한 모습에 때로 감동하고 때로 위로받으며 행복을 느낀다. 삶의 끈이 발목을 부여잡을 때 ‘고양이라면 이러지 않을 텐데’라고 생각하며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p.90) 좋아하는 카페에서 천천히 차를 마실 때 어디서 사이렌 소리만 울려도 가스 벨브를 잠갔는지 전기난로를 껐는지 기억을 더듬는다.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나옹이 걱정되기 때문이다.(p.48) 늘 집에만 있는 고양이가 애처로워 그림으로나마 파리의 나옹을 그려준다.(p.64) 고양이를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일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남들은 이해하기 힘들어도 그는 정말 진심이다.(p.99) 그러다 보니 고양이와 노는 방법에도 도가 텄다. 가방이나 박스 안에 들어가는 것을 즐기는 고양이의 습성을 이용하여 가방에 담아 방 안 돌아다니기, 깜짝 놀래키는 방법을 가르쳐서 서로 놀래키기 등. 물론 고양이와 놀 때는 언제나 ‘적당한 선’을 지켜야 한다는 것도 잊지 않고 일러준다. 스노우캣의 고양이 사랑은 단지 나옹에게 국한되지 않는다. 나옹이 남긴 사료를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길고양이를 보면 넌지시 건네준다. 그것이 순간의 배고픔을 달래는 것이라 해도 이유 없이 학대받고 상처받는 길고양이들에 대한 따뜻한 위로의 마음이 담겨 있다. 물론 집에서 상전 대접을 받는 고양이건, 쓰레기봉투를 뒤지는 고양이건 고양이들은 언제나 자신의 위엄을 잃지 않는다. 이 또한 그가 고양이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귀차니스트를 사로잡은 고양이 ‘나옹’
어느덧 나이가 든 나옹을 짝지어주고 또 그 짧은 만남을 지켜보면서 스노우캣은 자신이 그들의 병풍인생이라 해도 마냥 즐겁다. 나옹이 그의 그런 마음을 알든 모르든(스노우캣은 나옹이라면 뭐든지 알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그는 나옹이 있어 행복했고 해가 넘어갈수록 연륜을 더해가는 나옹과의 시간이 소중하기만 하다. 이 책 역시 나옹을 기쁘게 해주기 위한 단순한 마음에서 시작됐다.
2년 가까운 기간 동안 스노우캣은 나옹의 일상을 사진으로 찍고, 그림으로 그리면서 나옹의 존재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할 수 있었고, 나옹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졌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그의 대표 캐릭터라 할 만한 스노우캣이 딱 한 장면을 빼고는 등장하지 않는다(어디서 등장하는지를 찾아보는 것도 이 책의 묘미라 할 수 있다). 대신 작가 자신을 캐릭터화한 주인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스스로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작가지만, 주인의 모습에서 작가의 모습을 능히 짐작할 수 있다. 작가의 모습을 궁금해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눈여겨볼 만하다. 또한 이미 유명해진 작가의 홈페이지(snowcat.co.kr)에서는 볼 수 없었던 카툰들과 나옹의 깜찍하고 당당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엄선되어 책으로 처음 공개된다는 것도 이 책의 특별함을 더한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애묘인들과 스노우캣의 그림과 사진을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게 고양이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을 담은 이 책은 또 하나의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인터파크 제공]
Community Stats

Have it in their library

Are reading it right now

0

Are willing to exchange it

About this Edition

Language

Korean

Publish Date

Jun 10, 2005

Format

Other

Number of Pages

179

ISBN

8955612877

ISBN-13

9788955612875